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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블루 이코노미는 전남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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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3회 작성일 24-09-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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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PD, 구성 : 박소윤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7월 22일 월요일


[다음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인터뷰 전문]



◇김희송> 이번 시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민선 7기 1주년 소회를 비롯해 블루이코노미 비전 등 전남도 현안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록 도지사님 직접 나와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영록>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희송> 민선 7기 1주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지난 1년 소회 한마디 해 주시죠.



◆김영록> 네, 지난 1년 동안 시.도민께서 정말 많은 성원과 지원을 베풀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비전으로 걸고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고 '도민 제일주의' '도민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생명의 땅, 으뜸전남'을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지난 1년 간 도민과의 대화, 1박 2일 민박 간담회도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7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경제인투어로 도청을 방문해서 전남 미래 비전으로 전남 블루이코노미 선포식을 가져 굉장히 뜻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송> 그렇다면 도지사님은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 무엇이라고 느끼시나요?



◆김영록> 성과가 나름대로 있었습니다. 우선 그동안 전남도가 예를 들면 SOC문제 하나를 제대로 해결 못하고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거 하나 못하면 다음 과제로 넘어갈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런 사업 중 대표적인 게 경전선 전철화 사업, 남해안 철도가 전철이 아닌 비전철로 하고 있었는데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 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등이 지난해 제가 온 뒤로 민선 7기 들어서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본적인 SOC 해결이 됐기 때문에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고 그 뒤로 문재인 정부가 와서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가적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해주겠다 했는데 저희들은 남해안 해안 관광도로 1조원에 해당되는 사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경전선 남해안 해안 관광도로, 목포권은 수산 식품 수출 단지 이렇게 되면 2조 9천억 원을 추가로 받은 게 돼서, 전남도는 이제 어느 정도 SOC 해결을 하게 된다고 봅니다. 쉽게 말하면 목포에서 광주 송정에서 부산까지 2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기차 길이 열렸다고 봅니다. 또, 한전공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전남에 육성해서 미래 전략산업을 키울 수 있게 된 것도 대단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김희송> 이 과정에서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을 텐데요.



◆김영록> 전남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거죠. 2백만에서 190만 됐고 190만도 유지가 힘든 상황으로...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서 그런 점이 안타깝고 그래서 특히 청년 인구 유출이 문제인데 이걸 어떻게 최소화 할 것인가... 그리고 인구 유출이 되더라도 광주로 유출된다면 그나마 낫죠. 수도권보다... 그런데 광주도 또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 되고... 그런 상황인데 다만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순유입, 유출을 봤을 때, 2022년부터는 순유입이 많을 것이고 2047년까지는 순유입이 20만 정도 있을 것이다 라고 보는데 지금까지는 순유출이었는데 그 점에 있어선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희송> 방금 전에 말씀하셨는데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을 찾아서 전남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블루이코노미,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김영록> 청정 전남, 깨끗한 공기, 청정 자연, 친환경적인 농산물 등으로 계속해서 사는 삶... 이런 부분에 공감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전남이 가진 바다, 섬, 하늘, 바람 등 멋진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내고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자 하는 게 전남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삼는 블루이코노미, 청색 경제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전남의 청정 자연과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해서 융복합적으로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송> 블루이코노미가 전남이 가진 친환경적 요소를 가지고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는 비전인 것 같은데요. 5가지 프로젝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설명해 주시죠.



◆김영록> 첫째,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를 선도할 `블루 에너지', 둘째, 남해안 시대의 기적, 신성장 관광 `블루 투어', 셋째,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향한 `블루 바이오', 넷째, 드론, e-모빌리티 등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블루 트랜스포트', 다섯째, 미래 스마트 신도시를 꿈꾸는 '전남형 스마트 블루 시티'를 함께 만들겠다. 이런 내용이 중심이 되겠습니다.



◇김희송> 네, 프로젝트 별로 하나씩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김영록> 네, 먼저 블루에너지 분야는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가장 풍부하고 해상풍력 잠재력과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전남을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로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선 한전공대를 2022년에 개교하고 세계최고의 에너지 특화대학을 만들어서 관련된 연구소 등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에너지 융복합 산업 지구로 바꾸겠다. 그리고 신안군 해상에 원자력 발전소 8기에 맞먹는 8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만들겠다는 게 블루 에너지입니다.



◇김희송> 현재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청정에너지 토대가 전남이 될 수 있도록 특히 나주에 혁신도시가 있기 때문에 그 토대를 활용하겠다는 것 같고요. 두 번째 블루 투어 관련된 관광밸트를 조성하시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김영록> 지금 제주도가 천 사백만 정도 온다고 하는데 제주도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는 천 오백만... 그럼 어디로 가겠느냐? 남해안이고 또 많은 분들이 남해안은 세계적인 관광 여권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남해안을 왜 개발하지 않느냐? 이런 말씀도 하셔서 경남, 부산까지 포괄해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밸트를 조성하겠다. 그 중에도 전남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 그래서 이번에 남해안 해양관광도로 사업을 또 추가로 예타 면제를 받았잖아요. 과거에 했던 천사대교도 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연계시키면 남해안 해상 연륙 연도 등 이런 부분이 새로운 신성장 기적의 관광 상품들을 만들어 내겠다. 그게 블루 투어입니다.



◇김희송> 세 번째는 바이오 허브에 관한 이야기죠?



◆김영록> 바이오 사업은 가장 먼저 했고 전남에서 다시 제대로 해 보자는 거죠. 화순이 백신 산업에 있어서는 나라에서도 가장 앞서가고 있고 여기에 이제 천연물․식품․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1조 1천억 원 규모의 전남형 첨단 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하자는 겁니다. R&D부터 임상, 생산까지 면역·유전자 치료와 노화방지 기술 등 첨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립심뇌혈관 질환센터의 경우 장성에 건립할 것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그리고 네 번째가 미래형 운송기기 라는 테마가 붙어있네요.



◆김영록> 네, 드론하고 쉽게 말해서 영광에서 하는 e-모빌리티, 소형전기차, 전동휠 이런 부분인데요. 특히 고흥의 전국 유일 종합비행성능시험장(구축중) 등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와 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남도에서 이런 부분을 선도해서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을 크게 일으켜보자 해서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 블루트랜스포트 라고 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마지막으로, 블루시티에 대해 설명 해 주시죠.



◆김영록> 보통 신도시 하면 경기도 서울 주변에 만든 것으로 생각하고 농촌에 만들 때는 실버타운 비슷하게 생각하는데요, 저희는 실버타운이 아니라 미니 신도시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발전이나 공유 주택 등을 통해 일정부분의 소득도 얻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연금처럼 소득도 얻을 수 있고 공유 주택, 공유 교통수단이나 직주일체형 도시를 만들어서 젊은 벤처나 프리랜서들도 여기와서 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 특구를 지정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 재생에너지 산업(태양광 발전 1억 투자, 월 60만원)과 숙박 공유주택(월25만원)으로 기본소득(월85만원)을 보장



◇김희송> 네, 다시 비전선포식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통령이 10년 만에 전남도청을 방문했습니다. 전남도와의 특별한 인연을 말씀하신 걸로 아는데요.



◆김영록> 네, 대통령께서 10년 만에 방문하셨는데 전남도청에 대통령으로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깊은 것 같으셨습니다. 비전 선포식 할 때도 말씀하셨고 저녁 간담회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해남 대흥사에서 공부하셨고 주민등록을 옮겨서 전남도민이었다는 점을 말씀하셨는데요. 대통령은 어느 특정 지역을 좋아한다고 말씀 못 하시니깐 에둘러서 두 번씩 애정과 표현을 말씀하셨다고 생각하고 특히 비전 선포식에서 박수가 엄청 나왔는데 저희가 세어보니 11번 나왔다고 해요. 대통령께서 4번을 뒤 돌아보며 인사를 하셨는데 이런 경우가 한 번쯤은 있었는데 그런 경우는 없었다고 하고 그만큼 많은 분들이 대통령께 애정을 가지고 있고 많은 성원도 보내주는 자리였습니다.



◇김희송>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대통령께서 다양한 지원 말씀도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말씀하셨습니까?



◆김영록> 대통령께서 전남의 여러 사업을 하나하나 짚어서 말씀해주셨는데요. 호남고속철도라든지 경전선 전철화, 무안공항 활성화 등 지원을 해서 잘 되고 있다. 그러면서 다시 언급해주셨습니다. 경전선의 경우 예타를 정말 못했거든요. 다시 하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으니깐 예타 통과 하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확실하게 말씀 해주신 거고, 특히 부산과 전남을 2시간대에 연결 하겠다고 하신 부분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앞으로 전철화 되지만 가능한 시간을 단축해야 됨으로 준KTX에 준하는 차량이 나오는데 대단히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한전공대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어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그 내용을 보면 한전공대 지원 내용이 다 들어있거든요. 2022년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런 말씀하신 게 의미 깊습니다.



◇김희송> 아까 도정의 아쉬운 점으로 인구감소를 꼽으셨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일자리 정책이 중요한데요, 지난 1년 간 일자리 정책 어떻게 추진 돼 왔나요?



◆김영록>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 7월 민선 7기 취임할 때 시장 도지사 분들과 상생 협약 회의를 하면서 다른 것 이것저것 이야기 하지 말고 오직 일자리 창출에 올인 하자는 뜻으로 일자리 창출 관련 협약식을 했죠. 특히 전남은 청년인구 감소가 가장 문제라서 마을로‧내일로 프로젝트 지원대상 확대(200명 → 1,600명), 전남 청년 구직활동수당 신설(월 50만원씩 최대 300만원),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확대(3년간 최대 1천 2백만원에서 4년 간 최대 2천만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500명, 1인당 월10만원씩 최대 1년),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300가구, 월 15만 원씩 최대 3년), 저희도 결국은 기업을 유치하는 게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래서 319개 기업과 11조 7,17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9,659명의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했는데 하나의 MOU로 끝나지 않고 실제 투자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단 분양률을 보면(80% 미만 기준)이 일반산단은 취임 전 31%에서 54%로 23% 정도 올라갔고 농공단지도 20%에서 51%로 상승했는데 그만큼 기업유치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전남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임기 4년 동안 12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희송> 인구감소 관련해서 교육문제 말씀하셨는데요. 한전공대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적극적인 지원을 말씀하셨는데, 앞으로의 계획 어떻게 됩니까?



◆김영록> 한전공대는 대통령 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한전공대 필요성에 공감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어요. 우리 지역분들은 세계적인 공과대학을 만드는데 있어서 공감을 했고 또, 일부에서는 거기에 대해 의문점을 갖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7월 10일 날 범정부 지원위에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이 의결됐습니다. 한전 측에서 마련한 마스터플랜 기본계획을 보면 정부 재정 지원도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마스터플랜에 명시적으로 규정한 거죠. 최소 지자체 수준 이상, 나주시와 전남도가 부지까지 합쳐서 3600억 원 이상 출현하게 되는데 그 이상 수준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기본계획에 담았고 관련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이라든지 이왕이면 특별법을 만들어서 확실하게 뒷받침 해 달라. 그런 요청이 있어서 다 기본계획에 담았습니다. 클러스터 연구소 이런 것도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 지자체, 전남도와 나주시, 한전이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아마 주도적으로 일해야 하는 것은 전남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에서는 이번에 마스터플랜 의결했지만 그래도 국무회의에 보고를 해 달라, 그리고 대학설립절차 이행관련 법령 개정을 꼭 해 달라... 그리고 국가대형 랜드마크 연구시설이 연구시설 부지에는 꼭 필요하다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께서도 확실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김희송> 블루이코노미 사업에서 2번째 프로젝트로 남해안 관광벨트 말씀하셨는데요. 이번에 관광산업과 관련해 새로운 관광정보시스템이 개통했고 여름이기 때문에 관광전남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진행돼야 할 텐데요.



◆김영록> 지난 8일에 관광정보시스템인 남도여행길잡이가 개통됐습니다. PC나 스마트폰 앱으로 시.군별 행사부터 관광지, 숙박, 날씨, 교통정보, 와이파이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관광플랫폼이다. 그리고 영상으로도 볼 수 있는 최초의 영상플랫폼이라고 저희 나름대로 잘 만들었다고 보는데 쓰면서 여러 보완점이 많을 거라고 보고요. 제이튜브, 전남의 유튜브를 통해서 관광객들이 참여해서 콘텐츠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공간도 만들었고요. 이벤트 플랫폼은 여러 이벤트를 종합해서 관광객들이 참여 할 수 있는걸 만들었고 여기 들어오시면 나만의 관광 코스 만들기, 전남에서 어디를 갈 것이냐? 여행코스 설계도 남도여행길잡이를 통해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전남 여행 많이 오시고 전남 여행 길잡이 활용 많이 해 주시고 그래도 부족하신 게 있다면 저 김영록에게 연락주시면 제가 책임지고 안내하겠습니다.



◇김희송> 네, 남도여행길잡이를 통한 새로운 관광플랫폼 말씀해주셨고요. 또 하나는 섬의 날 기념식이 처음으로 전남에서 개최되는데요, 섬의 날 의미와 기념식 소개해 주시죠.



◆김영록> 8월 8일을 섬의 날로 했는데요. 섬이 가진 가치와 그 중요성이 굉장히 커지고 있고 섬 문화, 섬의 발전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섬 방문객이 천만 명을 넘어서는 그런 시대가 됐거든요. 8이라는 숫자를 옆으로 하면 무한대가 되거든요. 무한한 발전가능을 상징하는 그런 뜻이고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도에서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목포, 신안 일원에서 하게 되는데요. 이번 기념행사는 축제 식으로 단순한 기념식이 아니라 섬 주민이나 일반 주민 모두 참여하고 함께 진행하는 섬 페스티벌입니다. 섬 민속 경연대회 : 섬별 전통 민속문화 경연대회(풍어제, 출어제 등), 전국 섬 주민대회 : 섬 주민들의 애환, 성공담, 실패담 등 삶의 소리를 듣고 섬 주민의 삶을 공감, 너섬 나섬 페스티벌 : 섬에서만 나는 특산품, 토속음식 판매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스타셰프 씨푸드쇼, 어린이 해양직업체험, 뷰티풀 썸머 아일랜드 등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희송> 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안공항 활성화도 매우 중요할 텐데요.



◆김영록> 네, 무안공항은 올해 6월 말까지 47만 명을 넘어서서 작년 총 이용객 54만 명을 넘어섰고 올 연말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서남권의 허브공항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보는데 군 공항 관련해서는 참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국가사업으로서 국가안보로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필요한데 광주를 위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어서... 이것은 국가 안보적인 관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보고 있고 해당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것을 우리가 결정할 사안이다. 지자체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수용분위기를 만드는 게 대단히 중요한데요. 일단 그동안에 수용분위기가 안 돼 있고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희송> 자치단체와 주민들 의견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동의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국방부와 이전을 해 갈 광주시의 노력이 실제 필요할 것 같은데요.



◆김영록> 여러가지가 필요합니다. 상생협약이란 것은 서로 잘 되도록 도와주자는 의미이지 서로 꽉 약속해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것은 다른데 그걸 자꾸 이전 합의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생이라는 것은 서로 도와서 잘 되게 하자는 뜻이거든요. 전남도도 광주시와 노력해서 이런 부분을 잘 되도록 하겠다는 기본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해당 지자체 주민들 입장에서는 생활권, 생존권 이런 쪽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대화, 설득해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지 무조건 좋으니깐 하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송> 이제 남은 3년은 어디에 역점을 두실 건지?



◆김영록> 이번에 블루이코노미 선포식을 했는데요. 앞서 말한 다섯 가지 외에도 블루이코노미는 청정자연자원이니깐 농업, 수산업도 포괄해서 앞으로 사업을 구체화해서 국가계획에 반영할 것은 하고 예산 확정 할 것은 하고 대통령께서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실제 국가계획으로 만들고 예산을 받아내야 하니깐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이번에 보고한 내용 중심으로 반드시 실현, 실천해서 제 임기가 끝날 때는 성공한 도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김희송> 네, 도지사님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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