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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구충곤 화순군수-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최우선 펼쳐 인프라 바탕 글로벌 백신산업 메카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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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5회 작성일 24-09-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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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피플-구충곤 화순군수]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최우선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최우선 펼쳐 인프라 바탕 글로벌 백신산업 메카 ‘우뚝’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4-10 11:08:39

 

‘명품화순’을 향해 달리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군이 주목 받고 있다. 화순군이 지난 3월 15일 2011년 제정된 지구촌희망펜상의 경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상은 세계 각국의 사회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인류의 삶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의미 있는 상이다.

 화순군은 그동안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군민 밀착형 복지행정을 추진하는 한편 대형프로젝트 유치 등 군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산업 메카로의 성장을 현장지휘하고 있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만나 군정을 들어봤다.

 백신산업 연구개발-생산 인프라 갖춰
전남 화순군이 국내 최고 글로벌 백신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화순의 산업이 백신으로 브랜드화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순군은 좋은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인 836억 원 규모의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

 백신 R&D연구개발에는 전남대 의생명융합센터, 프라운호퍼IZI 공동연구소, 녹십자가 있었고, 비임상·임상 시험용 시료생산(CMO)을 하기 위한 생물의약연구센터가 화순에 자리하고 있다. 비임상시험(동물시험-GLP)과 임상시험(사람에 대한 시험–GCP)이 가능한 KTR헬스케어연구소와 화순전남대병원, 그리고 제조·생산(GMP)을 책임지는 녹십자가 화순에 위치해 있다.

 이에 대해 구충곤 군수는 “생물의약연구센터가 있긴 했지만 백신 연구결과물에 대한 비임상·임상 시료생산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었다”면서. “마침 정부에서 우리나라를 백신 5대 강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국책사업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을 추진하게 됐고, 화순이 적합 지역으로 당당하게 선정됐다”고 자랑했다.

 군은 또한 ‘화순 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해 백신 홍보에 나서는 한편, 차기 정부에 ‘국립백신·면역치료 연구원 설립을 통한 생물의약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명품화순을 위한 친환경 사업 추진
구충곤 군수는 부임하기 전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한 것이 군정을 이끄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공직에 들어오기 전 토목, 건축, 도로, 상하수도 등 엔지니어링 사업을 20년 정도 한 것이 큰 재산”이라면서 “일반 건설업도 장차 친환경적인 건축 기술 도입의 시대가 올 것을 예상했고, 자연정화법 등 환경 분야 기술력에 관심을 두게 됐다.” 그 뒤 구 군수는 전남도립대학 총장으로 부임해 대학교육 현장 책임자 역할도 맡았던 이력도 있다.

 기업과 학교를 경영하면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화순군 경영에 접목시켰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개 청취해 열린 행정을 펴나가는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군은 친환경 가공 식품기업인 ㈜포프리와 5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어 앞으로 지역 생산 농산물 소비창구로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56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가기관의 불모지인 화순군에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호남 119특수구조대 유치와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립, 호남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됐다.

 화순군은 환경 관련 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고 군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동북댐과 주암댐이 화순군에 위치해 있어 수자원 확보와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서 여러 가지 환경보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작년부터 주암호 상류지역인 동복천에 생태하천복원을 위해 198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생물서식지 및 생태계 복원을 중심으로 하천 주변의 문화, 역사 등을 연계해 종합적인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도시의 팽창과 산업화로 인한 물 순환 체계의 파괴, 수질·수생태계 악화 등 물 문제 해소를 위해 20억 원을 들여 청사 옥상과 주차장에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청정화순, 명품화순 이미지에 걸맞은 물 순환 선도도시를 조성, 시내에 물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 사업이 필요하여 금년에 회송천 주변에 15억 원을 들여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있다. 농경지, 축산단지 등의 비점오염원을 줄이고 자연친화적 경관을 만들어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수송부문 연료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과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약 2억 원 규모로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화순이 가지고 있는 생태 자원
화순을 대표하는 생태자원은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이다. 지난 2월엔 아름다움과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112호로 지정됐다.

 적벽은 광주시민의 식수원으로 동복댐에 수몰돼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가 지난 2014년 10월 광주광역시와 협의해 30년 만에 개방됐다. 화순적벽은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을 따라 무려 7km에 걸쳐 있는 수려한 절벽군(群)으로 태고적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기묘사화로 동복에 유배 온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으며 이서면 창랑리ㆍ장학리 일원에 형성된 경승지로 예부터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물염정이 있는 물염적벽, 이서면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장학리에 있는 노루목적벽은 대표적인 적벽인데, 특히 노루목적벽은 화순적벽의 최고로 꼽히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웅장함이 특징이다. 수많은 풍류시인들이 적벽을 노래했는데, 방랑시인 김삿갓이 3번이나 찾으면서 방랑을 멈추게 한 것도 적벽이다.

 호남을 대표하는 영산강도 있다. 영산강유역권 행정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구충곤 군수는 영산강 주변 전남 8개 시군이 참여하는 신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구 군수는 “영산강은 호남을 대표하는 강으로 융성했던 고대문화권이 있던 지역”이라며 “신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영산강을 중심으로 고대 문화권을 계승하는 한편 남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화순은 산이 많아 공기가 좋고 생태광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고인돌유적지, 만연산 철쭉공원, 이서 규봉암,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 등 화순의 대표 생태관광지 ‘화순8경’이 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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