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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백신산업 메카` 꿈꾸는 화순, 백신특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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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1회 작성일 24-09-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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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산업 메카' 꿈꾸는 화순, 백신특구 '청신호'
국제포럼 개최 이어 국내외 연구소·기업 등 공동개발 연구·개발·생산 전 과정 통합지원체계 구축 가시화
입력시간 : 2016. 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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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로 백신분야 연구자,기업인,정부,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인 '2016년 화순국제포럼' 이 지난 10일부터 2일간 하니움센터에서 열렸다.


 

세계적 백신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외 연구소와 제약회사, 병원들이 백신공동개발에 합의를 한데 이어 노벨상 수상자 등 백신관련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화순국제백신포럼’의 개최를 통해 세계화와 인재양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백신특구의 활성화가 가시화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백신공동개발 등 관련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임상, 생산 등 백신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지난 10일 제약기업인 ㈜센트리온, ㈜제넥신을 비롯해 독일 국책연구소인 프라운호퍼IZI,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와 화순전남대병원 등과 백신연구개발과 면역세포 개발 공동연구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제3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센트리온의 화순백신특구 유치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며 관련 기관들의 유치 및 투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미생물 실증지원센터 건립에 이어 관련기관들의 유치를 통해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계 완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백신국제포럼의 정례화를 통해 백신특구의 유지기반이 될 지역인재 양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화순국제백신포럼’에는 199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롤프 징커나겔 스위스 취리히대 명예교수를 비롯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마가렛 리우 미국 국제백신학회장, 히로시 키요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장 등 국내외 백신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최신 백신기술 동향부터 국제사회 백신정책과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문제 제기와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신 관련 세계 최고권위자로 평가받는 징커나벨 교수 등 세계 유수 석학들이 이처럼 화순에서 모일 수 있었던 것 역시 화순백신산업의 잠재력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로 평가되고 있다. 

징커나겔 교수는 이낙연 전남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화순에 백신관련 기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한국백신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전망은 밝다”며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전염병은 특정지역의 문제가 아닌 지구 전체의 문제로 백신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전남의 환경과 자원의 이점을 살려 화순을 비롯한 장흥까지 아우르는 생물의약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백신산업특구는 2011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 총 94만1천731㎡ 규모에 바이오 클러스터와 메디컬클로스터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 이후 4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의 지역특구 평가결과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도철원기자

도철원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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