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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세계 백신 석학들은 화순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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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7회 작성일 24-09-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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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백신 석학들은 화순에 집결


 

국제백신포럼 열려 … 道, 독일 연구소 등과 백신개발 협약



 

2016년 06월 13일(월) 00:00



 

‘2016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화순 하니움센터에서 대학생, 제약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백신분야 연구자, 기업인, 정부,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 퇴치와 백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199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징커나겔 스위스 취리히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백신 관계자 1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해 ‘백신과학기술의 최신 동향’, ‘백신정책과 국제공동체’ 등에 대해 다양한 문제 제기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기조발표자로 나선 징커나겔 교수는 에볼라·메르스 같은 치명적 감염병에 비해 에이즈·결핵 등 만성 난치병에 대한 백신 개발이 불가능한 이유를 ‘면역기억’ 개념을 통해 설명해 청중의 관심을 모았다.

또 제3세션 ‘백신정책과 국가공동체’에서는 저개발국 어린이의 질병 감염 실태를 알리고 치료백신 보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전남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주)셀트리온, (주)제넥신, 독일 프라운호퍼IZI연구소,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군 등과 백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주)셀트리온, (주)제넥신,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프라운호퍼IZI 및 화순전남대병원은 면역세포 개발 공동 연구 등을 위해 전남도, 화순군과 협력하기로 했다.

(주)셀트리온은 올해 4월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 판매 승인을 얻은 이후 세계 제약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제넥신은 최근 중국 기업에 168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다. 1949년 설립된 독일의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IZI는 면역학, 세포 치료 및 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노하우를 갖췄다.

/윤현석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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