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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질병퇴치 위한 백신 개발 지혜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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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7회 작성일 24-09-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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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퇴치 위한 백신 개발 지혜 모으자”


 

화순국제백신포럼 성료…세계 석학들 대거 참여 연구 성과·산업 정책·국제적 공조 등 논의 활발



 

입력날짜 : 2016. 06.12. 19:50


 

‘국제백신포럼’이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열렸다.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인 화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가 참여해 백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전남도와 화순군 등에 따르면 화순국제백신포포럼에는 백신 분야 세계적 거장인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롤프 징커나겔 스위스 취리히대학 교수 등 국내·외 11명의 백신 전문가와 이낙연 전남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허은철 녹십자 사장, 조민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장 등이 참가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백신의 미래를 조명하고 연구 성과, 산업과 정책, 국제적 공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질병퇴치와 백신의 역할’을 주제로 개회식, 기조연설, MOU 체결, 주제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열린 포럼에서 징커나겔 교수는 ‘백신개발 난제-에볼라와 메르스 백신개발은 쉬운데, 에이즈나 결핵백신은 불가능한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생체의 면역학적 방어는 감염 시점의 선재(先在) 중화 항체 또는 사전 활성화 T림프구에 좌우되고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항체가 생후 아기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들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며 “이러한 사실들은 기존 백신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백신 개발시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션 1’에서 최승현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성영철 교수, 성백린 교수, 펠레 총 박사(대만)가 연사로 나서 ‘백신 과학기술Ⅰ’을 주제로, ‘세션 2’에서 프랭크 엠리히 프라운호퍼 IZE 소장을 좌장으로 피터 커리 박사(미국), 마가렛 리우 박사(미국), 제롬 김 사무총장(미국)이 ‘백신정책과 지구 공동체’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세션 3’에서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좌장으로 마이런 르빈 교수(미국), 라피 아메드 교수(미국), 성원근 센터장이 ‘백신과학 기술Ⅱ’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낙연 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이 전남에 생물의약 집적단지를 만들고자 하는 계획에 도움이 되고 세계 백신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과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은 생물의약 산업의 인프라가 집적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통해 의·생명 복합도시를 완성해 가고 있다”며 “미생물 실증지원센터 건립 등 국제수준의 백신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향후 화순을 세계적인 백신 허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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